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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성적 최하위' 롯데, 1·2군 코치 이동... 분위기 쇄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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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성적 최하위' 롯데, 1·2군 코치 이동... 분위기 쇄신 나섰다

입력
2023.06.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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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서튼 롯데 감독. 뉴스1

래리 서튼 롯데 감독. 뉴스1

6월 팀 성적 6승 16패로 부진했던 롯데가 1ㆍ2군 코치를 교체했다.

롯데 구단은 27일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종운 퓨처스(2군) 감독을 1군 수석코치로 선임하고, 배영수 1군 투수 코치는 퓨처스 총괄 코치로 이동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수석코치는 2015년 롯데 감독을 지냈다.

이에 따라 1군 수석코치와 타격 코치를 겸했던 박흥식 코치는 1군 타격 코치 메인만 맡는다.

또 1군 투수진을 이끈 배영수 코치는 2군 선수단을 총괄한다. 사실상 2군 감독 역할이다. 이에 따라 김현욱 컨디셔닝 코치가 배 코치를 대신해 1군 마운드 운용을 책임지는 투수 메인 코치가 됐다.

롯데는 5월까지 SSG, LG와 함께 ‘3강’ 구도로 선두 경쟁을 벌였지만 6월 들어 급격히 내려앉고 있다. 6월 22경기에서 6승16패(0.273)에 그치며 10개 구단 중 승률이 가장 낮다. 6월 팀 평균자책점이 5.18로 최하위, 6월 팀 타율도 0.250으로 9위에 그치는 등 전반적인 하향세다. 최근엔 6연속 루징시리즈를 당하는 등 팀 상황은 좋지 않다

시즌 성적도 33승33패 5할에 턱걸이하며 4위 자리도 위협받는 신세가 됐고 최근엔 선발 투수 나균안, 외야수 안권수, 내야수 노진혁 등 주전들의 줄부상까지 겹쳤다.

롯데는 이번 주중엔 최하위 삼성과, 주말엔 5위 두산과 홈 6연전을 치른다.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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