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바이오 분야 신규 3개 사업이 정부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150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스파연계 재활헬스케어 제품 안전 및 고도화 △휴먼마이크로바이옴 분자 제어 연구센터 △디지털 연계 흡수성 소재 융복합 의료산업 기반 구축 등이다.
스파 연계 재활헬스케어 제품 안전 및 고도화 사업은 민선 8기 역점 과제다. 도는 지역 특화자원(스파)과 첨단 바이오 기술을 연계한 지역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새로운 선도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3년 간 국비 48억 원 등 총 80억8,3600만 원을 투입한다.
도는 앞서 2020년 '힐링스파 기반 재활헬스케어 다각화 사업' 선정에 따라 아산시 염치산단 내에 '헬스케어 스파산업지원센터'를 구축 중이며, 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제품 디지털 전환 및 안전성·유효성 지원을 비롯한 완성도 높은 패스트 트랙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휴먼마이크로바이옴 분자제어 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기초의과학분야 선도연구센터' 공모에 선정돼 2029년까지 국비 94억5,000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선정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가재난 슈퍼박테리아·신종바이러스 대응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및 진단 기술 개발 기반 구축 사업과 연계해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종을 통해 기초·원천 및 상용화 기술 개발 체계가 마련됐다"며 "기술 산업화를 위한 공정개발 및 사용화 지원센터를 천안아산 연구개발 집적지구 내에 2025년 개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밖에 디지털 연계 흡수성 소재 융복합 의료산업 기반 구축 사업 선정을 통해 국비 7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가 세종에서 충남지식산업센터로 이전해 해당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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