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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첫 걸그룹 서바이벌, 새 반향 일으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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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첫 걸그룹 서바이벌, 새 반향 일으킬까

입력
2023.07.0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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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첫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알 유 넥스트?' 론칭
'아이랜드'發 엔하이픈, 데뷔 직후 성공 가도...걸그룹에 쏠리는 기대

'알 유 넥스트?'는 하이브와 CJ ENM JV 레이블 빌리프랩의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 최종 멤버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빌리프랩 제공

'알 유 넥스트?'는 하이브와 CJ ENM JV 레이블 빌리프랩의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 최종 멤버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빌리프랩 제공

하이브가 새 걸그룹 데뷔를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뉴진스와 르세라핌의 성공으로 4세대 걸그룹 시장을 제패한 하이브가 새 걸그룹까지 성공 반열에 올리며 'K팝 공룡'의 입지를 또 한 번 굳힐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이브는 최근 새 걸그룹 데뷔조 발탁 서바이벌 '알 유 넥스트?(R U Next?)의 론칭을 알렸다. '알 유 넥스트?'를 통해 선정될 최종 데뷔조는 하이브와 CJ ENM JV 레이블 빌리프랩의 차세대 글 걸그룹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서바이벌에 참가하는 하이브 소속 연습생은 총 22명이다. 이들은 하이브의 커리큘럼 안에서 트레이닝을 받으며 총 7개의 관문을 거쳐 최종 데뷔 멤버를 가리게 된다. 아직까지 최종 데뷔 인원이나 평가 방식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하이브의 새 걸그룹이 공개 서바이벌을 통해 데뷔한다는 점만으로도 글로벌 K팝 팬들의 기대는 큰 상황이다. 하이브가 그간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뉴진스 등 굵직한 K팝 아이돌 그룹을 배출해왔던 만큼 이들이 새롭게 론칭할 걸그룹에도 기대가 쏠린 것이다.

특히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인 빌리프랩이 앞서 보이그룹 데뷔 서바이벌인 엠넷 '아이랜드'를 통해 발탁된 엔하이픈을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굵직한 성과를 일궈온 만큼 새 걸그룹 역시 엔하이픈의 전철을 밟을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 역시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알 유 넥스트?'가 첫 방송을 앞두고 참가자 22명의 프로필 영상과 사진을 공개한 직후 이들을 향한 K팝 팬들의 기대는 더욱 뜨거워졌다. 아직 본격적인 서바이벌이 시작되기 전임에도 글로벌 K팝 팬들은 참가 연습생들의 과거 이력들과 사진 등을 발굴해내며 각각의 팬덤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공개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명운은 결국 참가자들의 화제성과 인기에 달린 만큼 '알 유 넥스트?'는 성공적인 출발선에 선 것으로 보인다.

'알 유 넥스트?'의 첫 방송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 당시 MC 수영 역시 '알 유 넥스트?' 참가자들의 스타성과 매력을 언급했다. 그는 '알 유 넥스트?'에 출연하는 22명의 연습생을 '야생마'에 비유하며 "학습된 모습 보단 서로 (솔직하게) 사랑하고 격려하고 질투하는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대중의 엇갈리는 평가가 캐릭터의 개성을 죽이기도, 살리기도 하지만 본연의 살아있는 모습은 감출 수 없다"라고 말했다.

MC로 나선 소녀시대 수영을 비롯해 연습생들의 코치로 출연하는 2AM 조권·카라 박규리·이현·아이키 역시 신선하면서도 대중성을 겨냥할 하이브의 새 얼굴 탄생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소녀시대·카라·2AM은 이미 2세대를 대표하는 K팝 그룹으로 팬덤과 대중성을 함께 견인, 음악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남긴 선배 아이돌 그룹인 바, 이들의 현실적인 조언 속 실력은 물론 스타성까지 갖춘 차세대 걸그룹이 탄생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날로 커지고 있다.

과거에는 팬덤의 한계로 인해 보이그룹 서바이벌에 비해 걸그룹 서바이벌의 파급력과 화제성이 다소 낮다는 시선이 존재했으나, 최근 4세대 걸그룹을 중심으로 국내외 팬덤의 스펙트럼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며 이같은 우려가 낮아졌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엔하이픈에 이어 또 한 번 공룡급 신인 그룹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알 유 넥스트?'는 지난달 30일 첫 방송을 통해 본격적인 멤버 발탁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그간 K팝 시장을 무대로 잇따른 성공을 이어왔던 하이브가 새 걸그룹 서바이벌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성공적인 신인 걸그룹 론칭을 마칠 수 있을 지, 지켜볼 일만 남았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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