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도현이 포켓돌스튜디오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에서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남도현은 소속 그룹 BAE173을 떠나 새출발에 나설 예정이다.
남도현은 22일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율촌을 통해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 결정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그동안 활동 중단으로 팬 분들께서 많이 궁금해하시고 걱정해 주셨음에도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었다"라며 "오랜 고민 끝에 지난 3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의 효력 정지를 구하는 신청을 했고, 6월21일 법원으로부터 내 신청을 모두 인용하는 결정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남도현은 포켓돌스튜디오 및 소속 그룹 BAE173을 떠나 새로운 활동에 나서게 됐다.
남도현은 "2019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저의 활동을 지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무엇보다 분에 넘치는 많은 사랑을 주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지금까지 함께 지낸 멤버들에게도 정말 고마웠고 앞으로도 항상 응원하겠다"라는 심경을 전했다.
또 "새로운 음악 활동 계획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뮤지션 남도현으로서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나타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향후 행보를 예고했다.
한편, 남도현은 지난 2019년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최종 8위에 이름을 올리며 그룹 엑스원(X1)으로 데뷔했다. 이후 1년여 만인 2020년 포켓돌 소속 그룹 BAE173으로 재데뷔했으나 지난해 10월 휴식기를 위한 팀 활동 중단을 알렸다. 이후 남도현은 지난 3월 현 소속사와의 전속꼐약 의무 이행 등과 관련한 견해 차이를 이유로 포켓돌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등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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