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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 6개 시군에 공공기관 이전 촉구…봉화서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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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 6개 시군에 공공기관 이전 촉구…봉화서 결의

입력
2023.06.21 11:17
수정
2023.06.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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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중심권행정협력회 정기회
봉화 영주 제천 단양 영월 평창 참여
7건 공동 협력사업·9건 공동건의안 채택

경북 봉화에서 20일 열린 2023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 정기회에서 참가자들이 '공공기관 이전 촉구'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에서 20일 열린 2023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 정기회에서 참가자들이 '공공기관 이전 촉구'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봉화군 제공


경북 충북 강원 3도 6개 시군이 참여하는 중부내륙중심권 행정력협회가 지난 20일 경북 봉화군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에서 공공기관 이전촉구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정기회를 열었다.

21일 봉화군에 따르면 이날 열린 2023년 중부내륙중심권행정협력회 정기회에는 경북 영주 봉화, 충북 제천 단양, 강원 영월 평창의 시장 군수 및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했다. 정기회는 매년 6개 시군을 순회하며 열린다.

회원 시군들은 상생발전 방안과 주요 현안에 대해 공동합의문을 발표하고, 공공기관 이전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지역 공통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대를 다졌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7건의 공동 협력사업으로는 고향사랑 기부제에 회원 시군 상호 기부, 중부내륙으로 공공기관 유치활동 전개, 인구소멸대응 광역 연계사업 발굴 용역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9건의 공동 건의 안건으로는 영주~봉화 지방도 915호선 국지도 승격 및 도로 확포장, 영천~양구 남북 9축 강원내륙고속도로 조기건설, 평창~영월 국지도 82호선 구간도로 직선화 제6차 국지도건설 5개년 계획 반영 등이 채택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방소멸 위기 타개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지역의 균형발전이 필수다"며 "건의 안건들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강력 촉구해 회원 시군 모두가 상생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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