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내일까지 전국 최대 60㎜ 비...장마는 25일 제주서 시작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내일까지 전국 최대 60㎜ 비...장마는 25일 제주서 시작

입력
2023.06.20 16:47
수정
2023.06.20 17:29
0 0
광주에 빗방울이 흩날린 20일 우산을 쓴 시민들이 5·18민주광장에서 활짝 핀 수국을 감상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광주에 빗방울이 흩날린 20일 우산을 쓴 시민들이 5·18민주광장에서 활짝 핀 수국을 감상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21일까지 전국에 최대 60㎜의 많은 비가 내린다. 이번 비는 장맛비가 아니고 올해 장마는 25일쯤 제주에서 시작된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해안에서 관측된 강우가 확대돼 21일까지 전국적으로 10~60㎜의 비가 올 전망이다. 제주 남부와 산지에는 비가 70㎜ 이상 쏟아질 수도 있다. 비는 21일 오후에 중부지방부터 서서히 그친 뒤 24일까지는 전국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22일에는 경기 동부와 강원, 충청 내륙, 경북 북부 내륙에 5~40㎜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본격적인 장맛비는 제주부터 내릴 예정이다. 한반도의 장마철은 북측의 ‘오호츠크해 고기압’과 남부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부딪쳐 정체전선을 이루며 시작되는데, 현재 이 전선은 일본 인근(북위 30도)에 놓여 있다. 앞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이 점차 북쪽으로 확장해 25일쯤 제주에 정체전선이 위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기상청 예측이다.

다만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위치에 따라 예보 변동성이 큰 상황이어서 정확한 장마 정보는 향후 예보를 참고해 달라"고 했다. 예상보다 빠르게 정체전선이 북상해 24일에 장마가 시작되거나 정체전선 인근에 형성되는 저기압대의 영향으로 25일 중부지방에도 비가 올 수 있다는 뜻이다. 25일 제주에 장맛비가 내린다면 올해 장마는 평년(6월 19, 20일)보다 5, 6일 늦은 것이다.

비구름대가 몰려오며 당분간 폭염특보 수준의 더위는 꺾여도 여전히 30도 내외의 낮 기온은 이어진다. 21일 낮 최고기온은 22~28도, 22일은 24~30도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21일 18~22도, 22일 16~21도다.

김현종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