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3회 LGES 배터리 챌린지 10곳 선정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스타트업들에 힘을 보탠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LGES 배터리 챌린지를 통해 배터리 소재와 셀, 팩,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BMS), 스마트팩토리 등 분야에서 혁신 기술과 사업 아이디어를 낸 10개 스타트업을 뽑아 사업을 돕고 기술 지원을 하기로 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챌린지는 국내외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회사의 대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9월 전 세계 23개국에서 총 117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이후 9개월 넘게 사업 계획을 검증하고 심층 인터뷰를 하는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10곳을 최종 뽑았다.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상금과 함께 회사와 사업을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또 신사업 계획 유효성 검증(PoC)에 필요한 비용도 지원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2018년 배터리 챌린지 1기를 통해 선발된 차세대 배터리 핵심 소재 관련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를 하고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등 사업 협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이들 기업에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차세대 배터리 분야 기술 특허를 비롯한 지식재산권 공유 등을 통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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