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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도권매립지 반입 쓰레기 절반은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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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도권매립지 반입 쓰레기 절반은 '경기도'

입력
2023.06.20 14:09
수정
2023.06.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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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폐기물은 176만톤으로 급감
건설폐기물 반입 금지 영향

수도권매립지 3-1매립장 전경.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수도권매립지 3-1매립장 전경.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지난해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된 쓰레기 절반은 경기도에서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발간한 '2022년 통계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된 폐기물은 총 176만6,000톤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87만4,000톤으로 49.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54만9,000톤(31.1%), 인천 34만2,000톤(19.4%) 순이었다. 경기도 쓰레기 반입은 2021년 42.5%로 처음 40%대에 진입한 뒤 증가 추세다. 반면 2005년 50.4%로 절반 넘게 차지했던 서울시 쓰레기 비중은 지난해 31.0%까지 감소했다. 인천시 쓰레기 비중도 2018년 이후 4년 만에 10%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기준으로 경기도 인구는 1,354만 명으로 서울시(942만 명)와 인천시(294만 명)를 합한 것보다 많다. 인구 변화가 쓰레기 양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되는 전체 폐기물 양은 건설폐기물 반입 금지 영향으로 2021년(290만8,000톤)에 비해 급감했다. 현재 사용 중인 3-1매립장의 매립률은 60% 수준이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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