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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세계대도시협의회 공동의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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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세계대도시협의회 공동의장 당선

입력
2023.06.15 11:04
수정
2023.06.1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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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창립 40주년 총회 유치 성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2023년도 호국영웅 감사·위로연에서 6·25 참전 유공자들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2023년도 호국영웅 감사·위로연에서 6·25 참전 유공자들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14차 세계대도시협의회 총회에서 공동의장으로 당선됐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세계대도시협의회 공동의장 임기를 수행한다. 공동의장 도시는 △서울을 포함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도시 지역 △중국 광저우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이란 테헤란 △벨기에 브뤼셀 수도 지역 등 6곳이다.

서울시는 2025년 6월 개최되는 세계대도시협의회 창립 40주년 기념 총회 유치에도 성공했다. 서울에서 총회가 열리는 건 2002년 이후 23년 만이다. 시는 “일반적 국제회의와 달리 전 세계 대도시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서울의 우수 정책을 홍보해 정책 수출 기회를 마련하고 관광 및 마이스(MICE, 회의ㆍ포상관광ㆍ컨벤션ㆍ전시박람회) 산업을 활성화하는 등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계대도시협의회는 경제 발전과 환경 보존, 삶의 질 향상 등 세계 대도시 공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87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창설된 국제기구다. 서울을 비롯해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스페인 마드리드, 중국 베이징 등 147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1987년에 가입해 2011년부터 이사 도시 및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부의장 도시로 활동해 왔다.

김표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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