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창립 40주년 총회 유치 성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14차 세계대도시협의회 총회에서 공동의장으로 당선됐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세계대도시협의회 공동의장 임기를 수행한다. 공동의장 도시는 △서울을 포함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도시 지역 △중국 광저우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이란 테헤란 △벨기에 브뤼셀 수도 지역 등 6곳이다.
서울시는 2025년 6월 개최되는 세계대도시협의회 창립 40주년 기념 총회 유치에도 성공했다. 서울에서 총회가 열리는 건 2002년 이후 23년 만이다. 시는 “일반적 국제회의와 달리 전 세계 대도시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서울의 우수 정책을 홍보해 정책 수출 기회를 마련하고 관광 및 마이스(MICE, 회의ㆍ포상관광ㆍ컨벤션ㆍ전시박람회) 산업을 활성화하는 등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계대도시협의회는 경제 발전과 환경 보존, 삶의 질 향상 등 세계 대도시 공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87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창설된 국제기구다. 서울을 비롯해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스페인 마드리드, 중국 베이징 등 147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1987년에 가입해 2011년부터 이사 도시 및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부의장 도시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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