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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조국 출마기원 새벽 기도하고픈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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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조국 출마기원 새벽 기도하고픈 심정”

입력
2023.06.15 10:34
수정
2023.06.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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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 vs 공정’ 프레임 형성되는 효과”
“우병우·최경환 출마, 부정적"…"과거 돌아가서야”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8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을 규탄하고 있다. 뉴스1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8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을 규탄하고 있다. 뉴스1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에 “바라마지 않는 일이다. 출마하라고 새벽 기도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조 전 장관이 등장하면 ‘내로남불 대 공정’이라는 프레임이 형성되기 때문에 국민의힘에 완전 유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래서 민주당에서도 지금 조 전 장관 나오라는 걸 반겨야 할지, 말려야 될지, 표정 관리를 잘 못하고 있지 않은가”라고 지적했다. 장 최고위원은 조 전 장관 출마 예상 지역구를 놓고도 "경남 양산, 부산 사상 등 별의별 이야기가 다 나오는데 언급되는 곳의 의원이나 후보들께서 '제발 내 지역구로 와라', 아마 기도하고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반면 장 최고위원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출마설에는 “우리가 굳이 과거로 돌아갈 필요가 있겠느냐”며 사견을 전제로 "아주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음 총선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미래를 이야기하는 선거여야 한다"며 "(지난 정권의) 상징성이 있는 분들은 원로로 남아서 본인들이 정부 주역이었을 때 느꼈던 어려움과 보완해야 할 점 등을 조언해 주는 위치에 머무르는 게 역사·국가 발전에 더 어울리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김청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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