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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민주당 몫 상임위원장 6명 선출... 내부 줄다리기 끝 '재선' 중심 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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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민주당 몫 상임위원장 6명 선출... 내부 줄다리기 끝 '재선' 중심 인선

입력
2023.06.14 15:43
수정
2023.06.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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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407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 상임위원장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교육위원장에는 김철민 의원, 행정안전위원장에 김교흥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 이재정 의원, 보건복지위원장에 신동근 의원, 환경노동위원장에 박정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서삼석 의원이 선출됐다. 뉴스1

김진표 국회의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407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 상임위원장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교육위원장에는 김철민 의원, 행정안전위원장에 김교흥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 이재정 의원, 보건복지위원장에 신동근 의원, 환경노동위원장에 박정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서삼석 의원이 선출됐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야당 몫으로 주어진 국회 상임위원장 6명의 인선을 마쳤다. 이로써 21대 국회 마지막 상임위원장 구성이 마무리됐다. 지난달 31일 의원총회에서 일부 의원들이 요직을 독점하는 데 대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지 약 2주 만이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직 6곳의 사·보임 안건을 처리했다. 재석 242표 중 △김철민 교육위원장(216표) △신동근 보건복지위원장(202표) △이재정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184표) △박정 환경노동위원장(211표) △김교흥 행정안전위원장(216표) △서삼석 예산결산특별위원장(209표)이 각각 과반 동의를 얻어 선출됐다.

이번에 선출된 상임위원장단은 3선 이상 의원들이 맡아온 종전의 국회 관행을 깨고, 모두 재선으로만 꾸려진 점이 특징이다. 민주당에서 지난 12일 의총에서 현직 지도부이거나 장관 이상 고위정무직 역임, 원내대표 출신인 경우 상임위원장 후보에서 제외하기로 내부 기준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선출된 상임위원장들의 임기는 21대 국회가 끝나는 다음 해 5월까지다.

우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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