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차원 정부 협조 요청 등 적극 나서기로
박현국 봉화군수 만나 유치 방향 논의
경북도가 봉화군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도 차원에서 정부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적극 나서기로 해 봉화군 현안해결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장상길 동해안 전략산업국장, 류시갑 에너지산업과장은 12일 봉화양수발전소 유치 관련 업무협의 차 봉화군을 방문했다.
봉화군에 따르면 이 부지사는 이날 박현국 봉화군수와 김상희 군의회 의장, 박창욱 도의원 및 실무진과 만나 봉화군 양수발전소 유치에 관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논했다. 양수발전소 유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예정지 산 상부의 선도산림경영단지에 관한 사항을 산림청과 협조해 긍정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뜻도 밝혔다.
이 부지사는 "산업통상자원부 담당관을 찾아가 봉화군 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해 건의하는 등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봉화군은 2019년 양수발전소 유치에 실패한 바 있으나 이번 정부의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서 발표에 따라 재도전에 나섰다. 실패 주요 원인인 주민 수용성을 해결하기 위해 군은 각종 설명회와 홍보행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주민들도 이에 호응해 각 기관과 단체, 기업 등 명의로 시가지와 마을마다 유치 희망 현수막을 내걸고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오는 22일에는 봉화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는 등 양수발전소 봉화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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