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단국대병원, 충남지역암센터 개소..."지역 암환자 책임진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단국대병원, 충남지역암센터 개소..."지역 암환자 책임진다"

입력
2023.06.12 12:00
10면
0 0

암환자 치료부터 사회복귀 사업까지 진행

단국대병원 전경. 단국대 제공

단국대병원 전경. 단국대 제공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이 충남지역암센터를 개소하고 210만 충남도민의 암환자 건강 증진에 본격 나섰다. 단국대병원은 지역암센터 지정과 함께 ‘권역 암생존자 통합지지센터’에도 선정돼 암 환자의 정상적인 사회복귀 사업도 동시에 지원한다.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지역암센터는 암 환자의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가 심화됨에 따라 국가 차원에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국비, 지방비 등을 지원받아 암환자의 접근성 개선과 암 진료 격차해소, 암생존자의 건강관리 및 사회복귀 사업 등을 수행한다.

앞서 단국대병원은 암 진단부터 수술, 추적관리, 예방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암센터를 2022년 4월 개원했다. 충남지역 최대 규모로 완공된 단국대병원 암센터는 250병상에 총면적 3만393㎡,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건축비와 장비구축에 총 840억 원이 투입됐다.

기존 의료진 외에 20여 명의 전문 의료진을 추가로 배치했고, 실시간 추적 4차원 암치료기와 두경부암 치료 초정밀 방사선치료기 등 첨단 장비를 도입했다. 또 암 치료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의 ‘다학제 진료’, 암전문 코디네이터의 ‘원스톱 서비스’ 등을 도입해 의료서비스를 크게 개선했다.

이명용 단국대병원장은 “보건복지부가 우리 병원의 암역학조사 및 암지역격차 연구,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지역 암생존자 케어 모니터링 프로그램 등 지역과 연계된 연구에서 강점을 보인 것을 선정 이유로 들었다”면서 “지역 내 암환자들이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가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지역암센터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장명철 충남지역암센터장도 “양질의 진료서비스와 포괄적 암관리사업, 선도적인 암 연구사업을 추진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내 암환자는 지역암센터에서 해결하는 암치료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9일 열린 개소식에는 장호성 단국대 이사장, 장충식 명예이사장, 김한숙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조대호 충남도 복지보건국장 등 병원,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300여 명과 암환자와 가족들이 참석했다.

이범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