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심경 밝힌 서민재
"피해 보고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하트시그널 시즌3' 출연자 서민재가 사과문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12일 서민재는 자신의 SNS에 "저로 인해 피해 보고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한때 자신을 보고 공감하며 용기를 얻었다는 이들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모든 것들은 큰 힘이 됐고 위로가 됐다. 부족한 점도 많은 제가 이렇게 사랑받고 누군가에게는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라고 느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서민재는 이러한 고마운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겼다면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평생 반성하고 자신이 책임져야 할 부분들과 관련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올바른 인간으로서 사회 구성원의 몫을 다하며 살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8월 자신의 SNS에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 있어요. 그리고 저 때림"라는 글을 게재했다. 더불어 "남태현이랑 나 뽕쟁이. 제 회사 캐비닛 보세요. 주사기랑"이라고 말했다. 게시물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경찰에 신고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통보받고 최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두 사람의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서울서부지법(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피의자 심문을 한 뒤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한편 서민재는 2020년 방영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했다. 남태현은 2014년 위너 멤버로 데뷔했지만 2016년 탈퇴하고 밴드 사우스클럽으로 활동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