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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만루' 문보경, 만루포-싹쓸이 2루타 화끈하게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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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만루' 문보경, 만루포-싹쓸이 2루타 화끈하게 터졌다

입력
2023.06.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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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13타수 무안타 깨고 폭발
난타전 LG, 한화에 13-7 승리

LG 문보경이 11일 한화를 상대로 생애 첫 만루포 등 7타점을 쓸어 담았다. 연합뉴스

LG 문보경이 11일 한화를 상대로 생애 첫 만루포 등 7타점을 쓸어 담았다. 연합뉴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명단에 이름을 올린 LG 문보경이 모처럼 화끈하게 터졌다. 두 차례 만루 기회에서 싹쓸이 2루타와 개인 첫 만루포 손맛까지 보며 7타점을 쓸어담았다.

문보경은 11일 대전 한화전에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7타점으로 화끈한 타격점을 주도하며 팀의 13-7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번 시즌 LG 공격의 한 축을 책임졌던 문보경은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7일 키움전부터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 동안 1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 사이 시즌 타율도 0.307에서 0.287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날 문보경은 첫 타석부터 날카롭게 방망이를 돌렸다.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만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세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6-5로 재역전에 성공한 7회초 2사 만루에선 상대 구원투수 한승혁의 직구를 공략해 개인 1호 그랜드 슬램을 작렬했다.

LG는 문보경뿐만 아니라 홍창기(2안타), 신민재(2안타), 김현수(3안타), 박동원(2안타) 등이 고루 터지며 한화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한화도 1회초에 먼저 4점을 주고도 1회말 5점을 뽑는 화력을 자랑했지만 추가적인 '빅이닝'을 만들지는 못했다.

양 팀 선발은 모두 일찍 무너졌다. LG 선발 켈리는 1.2이닝 6실점, 한화 선발 장민재는 1이닝 4실점으로 물러났다.

키움은 수원 KT전에서 14-5 대승을 거뒀다. 키움 이정후는 4타수 4안타 2볼넷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마침내 2할 타율을 넘어 3할 타율(0.304)을 찍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KIA를 3-2로 눌렀고, 창원에서는 NC가 음주 논란을 딛고 돌아온 김광현 등 SSG 마운드를 공략하며 8-4로 이겼다. 대구에선 삼성이 연장 10회 터진 강민호의 끝내기 2점포에 힘입어 롯데를 6-4로 제압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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