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대신증권은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try Agile ways, create The Value’라는 그룹 미션을 선포했다. Agile ways는 기존 관습이나 과거의 기준에 얽매이는 것이 아닌, 유연하고 빠르게 도전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았다. 대신증권은 새로운 도전으로 토큰증권(STO) 사업에도 진출했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STO시장의 폭발적인 잠재력을 감지해 국내 증권사 최초로 STO의 초기 모델이자 창업 5년차인 부동산 디지털 수익증권플랫폼 ‘카사’를 지난 3월 인수했다. 카사는 블록체인 기반의 부동산수익증권 거래소다. 투자자들은 상업용 부동산을 조금씩 쪼개어 5,000원 단위로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 임대 수익에 따른 배당 및 추후 매각에 따른 매각 차익까지도 배당으로 얻을 수 있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카사를 통해 이 시장을 더욱 고도화하고 다양한 자산이 증권화될 수 있도록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 선두주자로서 다양한 유·무형자산으로 확대해 조각투자 생태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이번 카사 인수로 부동산 STO에 따른 모든 밸류체인 구축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그동안 금융, 부동산의 양 날개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면서 수익원 다각화를 진행해왔다. 증권, 운용 중심의 금융부문에 에프앤아이, 자산신탁 등 부동산 경쟁력을 더했다. 증권업 활황 국면에서는 IB, 브로커리지 등의 호황에 힘입어 실적을 내고, 불황국면에서는 부동산 부문의 수익창출로 수익 포트폴리오에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금융과 부동산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확보하고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카사 인수로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안정적 수익구조에 미래 성장성까지 확보해가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