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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 출범 16년 가입자 168만·부금 22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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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 출범 16년 가입자 168만·부금 22조 돌파

입력
2023.06.0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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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지난해 12월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노란우산 재적가입 150만 기념행사’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노란우산 재적가입 150만 기념행사’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168만, 22조.”

숫자로 본 노란우산(소기업·소상공인공제)의 값진 결실이다. 노란우산이 올해로 출범 16년을 맞으며 지난 4월 말 기준 재적가입 168만 명, 부금 22조 원을 돌파했다.

노란우산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폐업이나 노령 등의 생계위협으로부터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사업 재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고 정부에서 감독하는 공적 공제제도다. 국내 연기금 및 기타 공제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은 편에 속하지만, 출범 16년 만에 명실상부한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으로 자리잡았다.

공제금 지급 사유로는 ▦폐업(법인의 폐업 및 해산 포함) ▦사망 ▦질병 또는 부상에 의한 법인 대표자의 지위에서 퇴임 ▦만 60세 이상으로 부금납부월수가 120개월 이상인 경우다. 노란우산의 출범 배경이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생활안정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납입한 부금에 대해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공제와 연 복리 이자가 지급되며, 납입부금은 법률에 의해 압류나 양도, 담보제공이 금지돼 생활안정 및 사업 재기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노란우산 가입자를 위한 또 다른 특별 혜택도 많다. 노란우산 가입일로부터 2년간 단체상해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해 주고 있으며, 경영·심리상담 무료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 서비스 및 예식장·휴양시설 제휴할인 등의 복지혜택은 덤이다. 아울러 매년 열리는 ‘아름다운 중소기업 나눔콘서트’로 나눔의 실천도 함께하는 중이다.

향후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고 수익창출 및 재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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