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동천안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첨단기술 공동실습장’ 인증받아
스마트팜 희망 청년 등에 기술 교육
서울 내곡동에 지원센터 2호 문열어
충남 동천안농협의 스마트농업지원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ICT 기반 첨단실습시설과 우수한 실용기술, 교육환경을 인정받아 ‘첨단기술 공동실습장’으로 지난달 22일 지정받았다.
전국 공모에서 3차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된 동천안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농협중앙회와 동천안농협이 공동 투자하여 만든 스마트농업 경작·기술보급의 거점으로서 스마트팜 도입을 희망하는 농업인 및 청년농에게 직접적인 투자 없이 생활권 내에서 누구나 쉽게 영농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지원하는 시설이다.
정부인증 교육기관인 첨단기술 공동실습장으로 지정되면서 스마트농업 교육에 필요한 경비를 국비 지원받아 교육에 참여하는 농가 및 농·축협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와 함께 청년농업인 및 예비농업인을 위한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덕현 조합장은 “동천안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의 첨단기술 공동실습장 지정은 그동안 농업 분야 디지털 혁신을 위한 농협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지정을 통해 스마트농업을 선도하고 보급·확산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는 앞으로 스마트농업과 관련 ▦지자체 협력사업 신규 발굴 ▦창농 관련 금융컨설팅 지원 ▦스마트팜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판촉 활동 지원 등 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수료생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며, 스마트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옥토팜’ 활성화를 위한 판매·유통채널 확보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지난해 11월 16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서 영동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제2호 개소식을 개최했다.
영동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총 1,200여 평 규모로 연동하우스 1동과 단동하우스 1동으로 조성됐으며 연동하우스에는 토마토와 엽채류를 재배하며 단동하우스에는 스마트팜을 체험, 교육, 홍보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또한 조합원과 도시민이 함께하는 귀농·귀촌 특화 모델로 도시형 스마트팜 체험학습과 귀농·귀촌 교육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비닐온실 처마가 높고, 너비가 좁은 양지붕형 벤로형 온실을 적용해 시설비가 절감되고 자연재해에 내구성이 강한 장점이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 영동농협에 조성된 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조합원과 도시민이 함께 참여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디지털농업 혁신을 통한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는 올해 전국 단위의 거점 7개소를 추가로 조성하고, 연차별로 확대해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