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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 플라스틱·식품영양 소재 미래 새 먹거리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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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 플라스틱·식품영양 소재미래 새 먹거리로 육성

입력
2023.06.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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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공장 모습.

CJ제일제당의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공장 모습.

CJ제일제당이 어려운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주력 사업인 식품과 그린바이오 외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CJ제일제당은 PHA(해양 생분해 플라스틱)와 PLA(산업 생분해 플라스틱)를 섞은 컴파운딩 소재로 화장품 용기를 개발하고, 이를 CJ올리브영의 자체 브랜드인 웨이크메이크의 ‘워터벨벳 비건 쿠션’ 제품에 적용했다.

올해 1월 CJ제일제당의 합작사 CJ HDC 비오솔은 충북 진천 공장에서 생분해 소재 컴파운딩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해 5월 CJ제일제당은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바이오공장에서 PHA 양산을 시작한 바 있다. PHA는 바이오 원료로 만들고 바닷물에서 100% 생분해되기 때문에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만드는 원료의 소재로 쓰인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FNT (Food&Nutrition Tech) 사업부문을 신설하고 ▦미래 식품소재 ▦뉴트리션 솔루션 ▦대체단백 ▦배양단백 분야 육성에 나선 바 있다. 이를 통해 FNT 매출을 2025년에는 2조 원 이상으로 키우는 등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첫 글로벌 협력을 통해 해외 뉴트리션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CJ제일제당은 서울 중구 본사에서 미국 헬스케어 바이오텍 에미온과 ‘우르솔산 활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에미온은 천연유래 물질인 ‘우르솔산’ 등을 활용해 근력 및 근육대사를 향상시키는 다수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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