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전기차 충전기·UAM사업 본격화
동박 등 이차전지 소재 생산 확대
바이오위탁사업은 글로벌 톱10 목표
롯데가 변화와 혁신으로 새롭고 이롭게 도약한다. 롯데는 헬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등 4가지 테마의 신성장 동력을 주축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인수합병을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와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성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가해 신사업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 30여 명이 동시에 다중접속 가능한 초실감형 메타버스에서 롯데면세점, 롯데하이마트, 세븐일레븐과 협력해 각종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버추얼 스토어’를 선보였다.
또한 자회사인 전기차 충전 전문기업 ‘이브이시스(EVSIS)’를 통해 국내 전기차 충전소를 확대한다. 이브이시스는 초급속(350kW)·급속(100kW)·중급속(30kW)·완속(7kW/11kW) 충전에 이르는 전기차 충전기 풀 라인업에 대한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으며 미국 UL 인증도 추진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롯데건설, 롯데렌탈은 롯데컨소시엄을 구성해 K-UAM 그랜드 챌린지 참여를 위해 올해 2월 국토교통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UAM 사업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4월 롯데건설 및 UAM 인프라 전문기업인 스카이포츠와 국내 버티포트(수직 이창륙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케미칼은 대전 종합기술원, 의왕 첨단소재연구소, 서울 마곡 이노베이션센터 3곳의 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초 및 첨단, 정밀화학 소재의 제품 영역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월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함께 ‘탄소중립연구센터’를 설립하여 2024년까지 총 20억 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폐플라스틱 열분해 및 수전해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 ▦친환경 납사 생산 기술 ▦차세대 배터리 적용 신소재 개발 ▦전 과정 평가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단가 최적화 및 탄소배출량 저감 등 기술개발과 경제성 분석의 과제를 선정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롯데 화학군은 양극박과 동박, 전해액 유기용매 및 분리막 소재 등 2차전지 핵심소재 밸류체인을 구축 중으로 미국, 유럽 등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소재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헬스앤웰니스 테마를 이끌고 있는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글로벌 톱10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공장에서 성공적인 인수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시러큐스 공장 인수에 이어 추가적인 시설 투자도 단행할 계획으로 향후 4,800만 달러(약 634억 원) 규모 투자를 통해 생산 설비를 증설하고 완제의약품(DP), 항체-약물 접합체(ADC) 등 새로운 분야로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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