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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베트남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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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베트남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한 까닭은

입력
2023.06.07 14:3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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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하이트진로 베트남 법인 장학사업

김인규(가운데) 하이트진로 대표가 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대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하이트진로 제공

김인규(가운데) 하이트진로 대표가 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대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7일 베트남의 하이트진로 법인인 하이트진로베트남이 현지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총 4억 동(약 2,4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2017년, 2019년, 2022년에 이어 네 번째로 이뤄진 장학사업이다.

하이트진로베트남은 5일 하노이에서 하노이 국립외국어대와 하노이대의 한국어과 학생 20명에게 1인당 2,000만 동씩 총 4억 동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를 포함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이트진로는 1968년 베트남 첫 수출 이후 2016년 하노이에 법인을 세우면서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2018년에는 호찌민 지사를 세워 현지 공략을 가속화했다.

하이트진로 소주 판매량은 베트남에서 2016년부터 6년 동안 연평균 15%씩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소주 판매량이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참이슬과 진로뿐 아니라 청포도에이슬, 자두에이슬, 복숭아에이슬 등 과일소주도 베트남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며 2021년 베트남 스피릿(증류주)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조성균 하이트진로베트남 법인장은 "대한민국 대표 소주 브랜드가 베트남에서도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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