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7-3으로 키움 제압
김인환, 3안타 4타점 맹타
문동주도 7이닝 무실점 쾌투… 5월 부진 벗어날까?
김인환(한화)이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을 올리며 데뷔 이후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선 문동주가 개인 최다 이닝(7이닝)을 소화하며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다.
한화는 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주중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둔 9위 한화(18승3무27패)는 8위 키움(21승30패)과 승차를 지웠다.
한화는 1회말 2사 1ㆍ3루에서 노시환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3회에는 정은원 채은성 김인환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그리고 2-0으로 앞선 5회 김인환의 한 방으로 승기를 잡았다. 김인환은 무사 1ㆍ2루에서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체인지업을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3호포.
김인환은 최근 타격감이 안 좋았다. 앞선 3경기에선 7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최근 10경기 타율은 0.143이다. 5월 31일 경기에선 선발에서 빠졌다. 김인환은 그러나 6월 첫 경기에서 3안타에 4타점을 쓸어담으며 반전 기회를 마련했다.
마운드에서 문동주가 7이닝 동안 무실점(2피안타 1볼넷) 쾌투하며 시즌 3승째(4패)를 수확했다. 지난해 데뷔한 문동주가 한 경기에서 7이닝을 책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개막 후 4월 4경기서 22.2이닝을 던지며 1승 2패 평균자책점 2.38로 좋았던 문동주는 5월엔 4경기에서 15.1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고 1승 2패에 평균자책점 8.22로 흔들렸다. 하지만 6월 첫 등판에선 상쾌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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