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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원장 직무대행에 국민의힘 추천 김효재 위원…3인 체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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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원장 직무대행에 국민의힘 추천 김효재 위원…3인 체제 가동

입력
2023.05.31 09:49
수정
2023.05.31 11:05
0 0

후임 이동관 유력

김효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11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2023 플랫폼 자율기구 자율규제방안 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효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11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2023 플랫폼 자율기구 자율규제방안 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효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이 결정될 때까지 방통위를 이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1일 김 위원이 전날 면직된 한상혁 위원장 직무를 대행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방송통신위원회 회의 운영에 관한 규칙에 따라 김 위원이 위원장 직무를 대행함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방통위는 한 전 위원장 면직으로 김효재(국민의힘 추천)ㆍ이상인(윤석열 대통령 추천)·김현(더불어민주당 추천) 상임위원 3인 체제로 운영된다. 이들이 한 위원장의 직무를 대리할 부위원장 호선에 합의하지 못했고, 이에 방통위 회의 운영규칙에 따라 연장자인 김효재 위원이 위원장 직무를 대행하게 됐다.

방통위는 위원장을 포함한 방통위원 5인 중 2명이 공석 상태다. 김 대행은 3인 체제에서도 전체회의를 최대한 열어 그간 밀린 업무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방통위 전체회의는 재적인원 과반으로도 소집할 수 있다. 김 대행은 일부 시급한 안건들을 서면 또는 대면 회의를 통해 의결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추천인 김 위원은 그간 한상혁 위원장을 향해 용퇴를 촉구해 왔다. 조선일보 기자 출신으로, 제18대 국회의원과 이명박 전 대통령 정무수석 비서관을 역임했다. 방통위원장 후임으로는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이동관(66) 현 대통령 대외협력특보가 유력 검토된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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