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의 해양수산 산업을 소개하고 미래가치를 조명하는 제2회 대한민국 해양수산엑스포가 31일~6월 2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에서 열린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에는 수산식품과 가공식품, 수산 기자재, 해양레저 및 관광 등 해양수산 관련 1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또 울릉군 등 도내 6개 시·군에서 홍보관을 설치하고, 경북도 환동해산업연구원과 경북경제진흥원, 수산자원연구원 등 산하 연구기관과 업체 등 60여 곳이 참가해 최신 연구동향과 제품을 소개한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31일 열리는 제2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함께 개최돼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 국내 해양수산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31일 개막식과 함께 ‘경북도 어업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해양수산 미래정책 포럼이 진행된다. 포럼에는 경북도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계획과 방향, 수산가공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수산 관련 업체를 위한 구매 상담회, 내수면 양식 창업교육이 열린다. 또 개막식에는 경북 해양수산 발전에 공헌한 김도관(64)씨 등 해양수산인 3명의 시상식이 이뤄진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경북 동해안의 수산물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수산물 장터와 엑스포 기간 매일 1,000마리의 붉은대게를 제공하는 이벤트와 시식행사가 열린다. 유명 유튜버 ‘쯔양’과 ‘수빙수’가 엑스포 홍보를 위해 행사장을 찾고, 제트스키와 보트 등 해양레저용품도 전시된다.
이경곤 해양수산국장은 “행사에 참여하는 지역 해양수산업체들이 시장 확대의 기회를 얻게 되길 바란다”며 “해양수산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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