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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역사 새롭게' 2025년 전남도민체전 유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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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역사 새롭게' 2025년 전남도민체전 유치 확정

입력
2023.05.2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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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종 군수 "군민·체육인 함께 이룬 쾌거"


25일 전남도체육회가 정성군이 2025년 제64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이날 김한종 군수와 윤시석 체육회장, 체육인, 공무원들이 축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장성군 제공

25일 전남도체육회가 정성군이 2025년 제64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이날 김한종 군수와 윤시석 체육회장, 체육인, 공무원들이 축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장성군 제공


"5만 장성군민의 염원이 드디어 꽃을 피웠습니다"

전남도체육회는 25일 도체육회 이사회를 통해 장성군을 2025년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전남도민체전은 도내 22개 시·군 시범종목 포함 23개 종목 2만 2,0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지역 최대 규모 체육대회이지만, 그동안 장성군은 한 번도 대회를 유치하지 못했다. 장성군은 지난해 10월 유치신청 이후 올해 4월 현장실사 등 개최지 검증 절차를 거쳐 왔다가 이날 2025년 도민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전남의 관문이자 호남의 중심인 장성은 고속철도(KTX)와 호남고속도로가 경유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 천년고찰 백양사, 축령산, 장성호, 황룡강 등 뛰어난 역사‧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해 발전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그 동안 오래전부터 도민체전 후보지로는 올랐지만, 대규모 체육행사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점이 발목을 잡았다. 이에 장성군은 황룡강 부근에 종합운동장을 건립했다. 신축 종합운동장은 관람객 5,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대한육상연맹이 인증한 400m 8레인 규모 육상트랙도 갖췄다. 특히 종합운동장 주변으로 워라밸돔구장과 홍길동체육관 등 체육시설이 밀집돼 효율적인 대회 진행이 가능하다.

장성군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장성호 하류지역 체육공원에 축구, 야구 전용경기장 각 1개, 겸용경기장 1개를 조성 중이다. 오는 2025년 도민체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12레인 규모 볼링장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사격을 제외한 전 종목 시합을 지역 내에서 치를 수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 역사상 최초로 열리게 될 대규모 체육행사인 '제64회 전남도민체전'은 시군 화합과 전남체육 발전을 도모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5만 군민의 염원과 체육인들의 노고가 빚어낸 소중한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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