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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해양수산원, 적조 피해 예방 위해 이동진료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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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해양수산원, 적조 피해 예방 위해 이동진료소 운영

입력
2023.05.25 16:06
수정
2023.05.25 17:0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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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지난해 운영한 양식어류 이동 진료소 모습. 전남도 제공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지난해 운영한 양식어류 이동 진료소 모습. 전남도 제공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전남해수원)이 사흘간 전남 완도·여수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 이동진료소를 운영했다.

25일 전남해수원에 따르면 23일부터 사흘간 조피볼락·참돔 등 양식생물 영양 부족과 아가미흡충·피부흡충 등 기생충성 질병을 현장에서 진단하고, 기생충성 질병 감염 구제 약품을 지원했다. 또 현장 진단이 어려운 세균성, 바이러스성 질병은 추가 분석해,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분석 결과와 조치 방법을 어민에게 안내했다.

전남해수원은 수산생물 질병 이동진료소를 매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71개 어가를 진료했다. 특히 여름철 고수온·적조 발생 시기 전 현장 방문 검사를 통해 낙도지역 양식생물의 피해 최소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수산생물 이동진료소 재방문을 요청하는 등 해마다 현장 수요가 늘고 있다”며 “수산생물질병 진단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수산 질병에 취약한 지역 양식 어업인의 편의를 증진하고 현장 중심 질병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어업 생산성을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목포=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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