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가 제설차량으로 운용하는 화물차가 교량 안전진단 작업 현장을 덮쳐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전남 무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1분쯤 전남 무안군 삼향읍 편도 2차로 국도에서 전남 목포시 소속 5톤 화물차가 교량 안전진단에 투입돼 갓길에 정차해 있던 5톤 화물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도로변에 있던 작업자 4명이 밀려난 화물차에 치이는 2차 사고로 이어지면서 1명이 숨지고, 운전자 등 5명은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제설차량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치사상)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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