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출신 홍진호가 프로 포커 선수로 활약 중인 근황과 함께 깜짝 결혼 발표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창옥 박은혜 홍진호 빠니보틀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홍진호를 향해 "한때 항상 연관검색어에 레이디 제인이 (붙었다). 레이디 제인이 얼마 전에 결혼 소식이 있었잖아. 요즘엔 연락 잘 안 하고?"라고 물었다.
그러자 홍진호는 "연락 안 한 지 오래됐다. 2015년 연애 프로그램 출연 후 연락이 뜸해졌다. 그 친구 연애도 하는 것 같고 그러다 보니까 뜸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저도 결혼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숨기는 거 안 좋아해서 항상 커플링을 끼고 다니고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과거의 그녀에게 영상 편지 한번 써라"라고 말했고, 홍진호는 레이디 제인을 향해 "10월에 결혼한다고 들었다. 썸 이슈가 있다보니까 너의 SNS에 '좋아요'도 못 누른다. 이제 과거 흔적은 멀리 보내고 '좋아요'도 누르면서 잘 지내자. 축하해"라고 인사했다.
프로게이머 출신인 홍진호는 현재 월드클래스 포커 플레이어로 활약 중이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포커 대회 WSOP에서도 우승했다는 그는 "WSOP에서는 우승하면 우승자 국가를 틀어준다. 그래서 늘 경기하러 갈 때 태극기를 챙겨갔다. '언젠가 하겠지'라고 준비했다. 그런데 진짜 우승해서 태극기를 펴고 애국가를 들었다"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우승 상금으로 3억 원 정도를 받았다는 홍진호는 "지난해 기준으로 포커 랭킹 국내 1위"라면서 지난해 상금 수익만 20억 원이 넘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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