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지난 23일 법률대리인 통해 고발장 접수
"또 다른 피해자 생기지 않길 바란다"
배우 송지효 측이 소속사 우쥬록스의 전 대표를 횡령으로 고발했다.
24일 송지효 측 관계자는 본지에 "송지효가 지난 23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우쥬록스 전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계약 기간 중 배우의 활동 수익을 정상적 절차를 거쳐 주면 되는데 (우쥬록스 측은) 계좌 이용이 어렵다면서 지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란다. 계좌의 흐름, 내역을 파악해야 이 사태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을 듯하다. 빠른 수사를 촉구하는 바다"라고 이야기했다.
우쥬록스는 최근 소속 연예인과의 미정산금 갈등으로 주목받았다. 송지효와의 전속계약 해지 소식도 전해졌는데 당시 이 회사는 "콘텐츠 기반의 다양한 사업분야를 운영하는 데 있어 급격한 확장으로 인한 실수를 인정한다"면서 "기존 사업을 응원해 주고 힘이 되어주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송지효 측 관계자는 지난 17일 본지에 "전 소속사 우쥬록스에 받아야 할 금액이 약 9억 원대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2일 법률대리인 통해서 미지급 소송을 접수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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