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재명 "멈추지 않겠다…노무현 전 대통령 정신 떠올려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재명 "멈추지 않겠다…노무현 전 대통령 정신 떠올려야"

입력
2023.05.23 11:16
수정
2023.05.23 13:43
0 0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
"다 끝난 것처럼 보여도 역사는 전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원외지역위원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원외지역위원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맞아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멈추지 않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역사는 진보한다는 당신의 믿음, 현실로 빚겠다"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는 이번 추도식 주제로, 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쓴 글과 육성을 엮은 유작 '진보의 미래'에 담긴 내용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페이스북 캡처

이 대표는 "대통령님 떠나시고 한동안 우리를 지배한 건 울분과 허망함, 지키지 못했다는 비통함이었지만 어느덧 우리 가슴속 그리움은 용기로, 분노는 희망으로 자리 잡았다"며 "패배감과 무력감에 다 끝난 것처럼 보여도 역사는 반드시 전진한다"고 적었다.

이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그런 믿음을 어깨에 진 채 두려움 없이 직진하는 일"이라며 "흔들리고 지치더라도 용기를 잃지 말자, 기득권에 맞아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면서도 당당히 앞으로 나아갔던 그 결기를 기억하자"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눈밭 첫 발자국 같은 당신을 따라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멈추지 않고 그 길 따라가겠다"면서 "당신께서 그러셨듯 길이 없다면 새로운 길을 내고,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내는 것이 정치의 책무임을 잊지 않겠다"고 맺었다.

노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은 오후 2시부터 경남 김해시 진영읍 생태문화공원 잔디동산에서 열린다. 이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원다라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