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개선비 최대 1억 지원
광주광역시는 민간 예술여행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24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주시가 특색 있는 예술관광 콘텐츠를 보유한 민간 시설에 관광 편의 서비스 기능을 접목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비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마디로 공공 영역에 집중된 예술여행 거점을 민간 영역으로까지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갤러리, 복합문화공간 등 민간 예술 공간을 보유하거나 운영 중인 민간사업자다. 지원 조건은 리모델링을 통한 민간 예술여행 플랫폼을 구축한 이후 3년 이상 유지해야 한다. 광주시는 선정된 시설에 여행자 편의 서비스 또는 예술체험 프로그램 공간 조성을 위한 시설개선비를 2,0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시설 개선 후 지원 금액의 10%는 민간사업자가 자부담하고 관광객 대상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광주시는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하고, 사업 계획과 공간 적합성, 운영 역량 등을 현장 실사해 15곳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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