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대한항공)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단식에 이어 혼합복식에서도 첫 경기 승리를 따냈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3종목에 모두 출격한다.
신유빈-임종훈(한국거래소) 조는 21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인터내셔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혼합복식 1회전(64강)에서 나이지리아의 오피옹 에뎀-보데 아비오던 조를 3-0(11-2 11-5 11-5)으로 제압했다.
두 사람은 경기를 11분 19초 만에 끝냈을 만큼 나이지리아 조를 압도하며 기량을 뽐냈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 사냥에 나서는 만큼 첫 판을 승리,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지난해 11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턴더 노바고리차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 1월 WTT 컨텐더 도하, 지난 4월 WTT 스타 컨텐더 방콕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합작하기도 했다.
앞서 신유빈과 임종훈은 전날 진행된 남녀 단식 1회전도 통과했다. 신유빈은 장모(캐나다)를 4-1(11-5 10-12 11-9 13-11 11-2)로 물리쳤고, 임종훈도 1회전에서 로버트 가르도스(오스트리아)를 4-1(11-4 8-11 11-7 11-5)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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