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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호주 시드니다...롯데, 중소기업 구원투수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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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호주 시드니다...롯데, 중소기업 구원투수로 등판한다

입력
2023.05.17 17:2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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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상담회
중기 100개사 참가…현지화 컨설팅 진행

지난해 9월 개최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독일' 수출상담회 현장 사진. 롯데홈쇼핑 제공

지난해 9월 개최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독일' 수출상담회 현장 사진. 롯데홈쇼핑 제공


롯데그룹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와 18~21일 호주 시드니에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2016년 롯데홈쇼핑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행사는 지난해부터 롯데지주와 유통 6개 계열사가 협업해 더 다양한 중소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그룹 통합 사업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롯데그룹의 유통사에 더해 롯데웰푸드, 롯데GRS 등 식품 2개사와 롯데벤처스까지 힘을 보탠다.

행사 지역을 시드니로 잡은 이유는 최근 한류 콘텐츠, 한국 음식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100개사와 오세아니아 지역 바이어 약 150명이 참여해 1대 1 수출 상담, 상품 입점 노하우 제공,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110개 상품을 전시하는 쇼케이스 행사도 열린다"며 "김스낵, 된장찌개 등 식품과 세럼, 크림 등 화장품에 대한 현지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두바이, 독일, 미국 등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5회 행사를 개최했다. 그동안 누적 상담건수는 약 8,000건, 수출 상담 금액은 약 1조 원을 기록했다.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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