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기준 1250원→1500원… 2015년 이후 8년만
울산 시내버스 요금이 8년 만에 250원 인상된다.
울산시는 15일 대중교통개선위원회 심의 결과 시내버스 요금을 성인 교통카드 기준 1,25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하는 조정안을 원안가결 했다고 밝혔다. 좌석버스는 2,080원에서 2,300원으로, 지선버스와 마을버스는 각각 900원, 880원에서 1,000원으로 오른다.
울산 시내버스 요금은 2015년 1,140원에서 110원 오른 뒤 8년간 동결됐다. 2019년 한차례 요금 조정이 검토되기도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불발됐다.
시는 6월 시의회 의견청취와 7월 시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내버스 요금 인상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정확한 조정 시기는 아직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임금 및 물가 상승으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남은 행정절차 소요 시간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 중 요금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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