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극단 선택 추정 수사 중
경북 김천의 한 도로변에 주차된 승합차에서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북 김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8시17분쯤 김천시 아포읍 대성저수지 인근 공터에 주차된 스타렉스 승합차 안에서 A(42)씨와 B(28), C(27·여)씨 등 남녀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렌터카 업주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이 탄 차는 구미시의 한 렌터카 차량으로 확인된 가운데 렌터카 업주가 반납시간인 오후 7시가 지나도 차가 도착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자 차량 위치추적을 통해 찾아냈다.
차안에서는 이들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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