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 전문 신생기업(스타트업) 스토어링크는 15일 신한벤처투자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업체는 지난해까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SK증권, SJ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누적으로 110억 원을 투자 받았다.
이 업체는 전자상거래 분야의 빅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들의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이를 관리하는 자동화 솔루션 을 운영하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국내 30여개 온라인 장터에서 쏟아지는 하루 평균 2억 건 이상의 자료를 분석하고 아마존, 큐텐, 라쿠텐 등 해외 쇼핑몰의 데이터도 수집, 분석한다. 지금까지 분석한 누적 데이터는 총 2,100억 건, 관련 분석 상품 수가 15억 개에 이른다. 이를 통해 이 업체는 분석을 의뢰한 기업의 광고대비 매출을 최대 950% 끌어올린 것으로 집계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이 업체는 솔루션의 사용 편의성을 대폭 향상 시키고 채용을 늘릴 계획이다. 특히 미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한 인력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정용은 스토어링크 대표는 "심각한 투자 침체기 속에서도 잠재력을 높게 평가 받아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며 "해외시장 확장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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