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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집중 공략 지점은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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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집중 공략 지점은 캐나다"

입력
2023.05.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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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전 세계 5만개 점포 개설 목표 BBQ
현지화 성공한 미국 모델로 캐나다 확장 계획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캐나다 크리티시콜롬비아주 밴쿠버에서 운영 중인 BBQ 점포. 제너시스BBQ 제공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캐나다 크리티시콜롬비아주 밴쿠버에서 운영 중인 BBQ 점포. 제너시스BBQ 제공


'2030년 전 세계 5만 개 점포 개설'을 목표로 삼은 BBQ가 올해 집중 공략 국가로 캐나다를 꼽았다.

15일 제너시스BBQ는 윤홍근 회장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그룹 내 확대 글로벌 회의를 열고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도 어떤 상황에서도 기회를 만들어 내는 'BBQ DNA'를 접목해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BBQ는 현재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주, 알버타주, 온타리오주 등 주요 지역에서 1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BBQ가 현재 진출한 전 세계 57개국 700여 개 점포 중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점포 수가 많다.

윤 회장의 이 같은 '캐나다 공략' 주문은 최근 진출 17년 만에 250여 개 매장을 운영할 정도로 급성장한 미국 시장에서 거둔 성과가 배경이 됐다. 미국 시장에서 BBQ는 초기에 한인이 많이 사는 지역을 중심으로 확장했지만 최근 한인이 거의 없는 도시까지 진출하면서 진정한 현지화를 이뤘다고 자평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35호점을 열었는데 약 일주일 만에 2개 점포가 더 문을 열 정도로 확장 속도가 빠르다"며 "여기에 현지 입맛에 맞는 메뉴까지 추가하는 등 미국에서 성공 신화를 쓰고 있기에 두 번째로 점포가 많은 캐나다에서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을 독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BBQ는 지난해 6월 미국의 글로벌 외식 전문지인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뽑은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외식 브랜드'에 전년 대비 세 계단 상승한 2위에 선정됐으며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뽑은 2022년 500대 브랜드 중 전년보다 43계단 차지한 332위를 차지했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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