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군수, 예천출신 권일연 대표와 업무협약
현지인 대상 쌀 참기름 된장 등 판촉 행사 참가
경북 예천군은 최근 미국 뉴저지 칼슈타트에 있는 H마트 본사에서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김학동 예천군수·최병욱 군의장과 H마트 권일연 회장·수출업체 관계자 20여명은 12일 예천군과 H마트의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예천군 용문면 출신인 권일연 회장이 대표로 있는 H마트는 1982년 뉴욕시 퀸즈에서 설립된 이후 지금은 북미지역 90여개를 포함한 전 세계 100여개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서 예천군은 생산된 농특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최대한 협력하고, H마트는 특판행사 지원으로 예천군 농특산물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예천군은 새로운 해외 판매시장 개척과 농특산물 수출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군수 일행은 13일 H마트 리지필드 매장에서 교민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쌀 참기름 된장 고추장 단무지 등 10여개 품목의 판촉행사에 참가했다.
권일연 H마트 회장은 "최근 현지인들 사이에서 케이팝 영향으로 한국 신선제품과 가공식품에 대한 신뢰와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모든 역량을 발휘해 예천 농특산물 수출과 신규 시장 개척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H마트 체인점을 통해 전 세계에 예천농특산물을 홍보 판매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며 "더 다양한 농특산물의 판로확대와 시장개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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