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창립기념 '금융人' 축제 연다

올해는 'Back to the Basic, 금융인의 정석' 컨셉으로 ‘ONE DGB’
스포츠 영업/PR 문화 투자 등 다양한 프로그램 봇물

DGB금융그룹 창립 12주년 기념식 포스터. DGB대구은행 제공

DGB금융그룹이 오는 17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전 계열사 임직원들의 'ONE DGB' 소속감 확산을 위한 금융축제를 연다

그룹은 올해 창립 12주년을 기념해 'Back to the Basic, 금융인의 정석'을 컨셉으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후 열리는 이번 창립기념식은 대면 참여를 확대하고 활기찬 조직 문화를 조성하며 금융그룹 임직원이라는 소속감과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금융인의 소양을 주제로 금융인다운 축제와 행사를 위해 △영업/PR-'IM세일즈맨' △투자-'모의투자대회' △스포츠-'스크린골프대회' △문화/ESG-'DGB 소장품 특별 전시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IM세일즈맨은 금융인의 기본이 되는 영업과 PR 관련 경제·금융 요소가 가미된 특정 과제를 통해 임직원의 끼와 지식을 재미난 방식으로 풀어내는 행사다. 또 그룹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의 MTS 앱 'iM하이' 신규 론칭을 기념하기 위해 앱 내에서 모의투자대회를 2달간 진행한다.

스크린골프는 예선과 본선을 사전에 운영, 상위 실적 4명을 대상으로 창립일 당일 결승을 치른다. 그룹 소장품 전시전은 지역민에게 문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이달 내내 열린다. 그룹 소장품 40여 점과 지역 청년작가 작품 30여 점을 전시하며, 청년작가들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창립일 당일 예술품 구매 행사도 진행한다.

여기다 창립일 당일 제2본점에서 촉과 감을 활용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Fun N Joy ZONE'을 운영하고, 그룹 CEO와 임직원 모두 참여하는 '금융 브레인 퀴즈쇼 1: 100'도 진행한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DGB 창립기념일 행사는 매년 특별한 컨셉으로 진행되다보니 타 금융사와 대기업에서 수 차례 벤치마킹할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며 "모든 임직원이 'ONE DGB'의 가치와 그룹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즐길 수 있는 창립행사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jhju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