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은으로 만든 찻사발에 글씨는 순금으로
‘2023 문경찻사발축제’의 경품으로 나온 황금다완은 문경에 사는 40대 여성의 품에 안겼다.
10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찻사발축제 기념행사로 진행한 1,000만 원 상당의 황금다완 경품 추첨 이벤트에 남모씨가 당첨, 지난 8일 문경시청에서 전달식을 했다.
다완(茶碗)은 차를 마시는 데 쓰는 그릇인데 음식을 위한 도자기의 총칭이다. 일본에서는 약용으로 수입하고 차를 마신 자기를 의미하며 가루차(말차)를 마실 때는 일명 찻사발 혹은 막사발이라고도 한다.
이번 축제에 경품으로 나온 황금다완은 무게가 약 800g으로 은은하면서도 당당한 기품이 돋보인다. 명인 박명규 작가가 순은 200돈으로 제작했다. 직경 15㎝, 높이 10㎝ 크기다. 순금으로 2023 문경찻사발축제 문구를 새겼다.
남씨는 축제 마지막날인 지난 7일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방문, 경품 이벤트에 참가해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남씨는 “이벤트에 주인공으로 당첨돼 기쁘다”며 “아무나 행운을 얻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나 행운을 얻을 수 있으니 매년 찻사발축제에 방문해 행운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축제를 위해 귀한 작품을 내어 준 찻사발축제 추진위원회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문경찻사발축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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