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까지 용두산공원, 광복로, 조선통신사역사관 등지서
조선통신사를 기리는 축제가 5일 개막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 만에 정상 규모로 열린다.
부산문화재단은 이날부터 7일까지 부산 용두산공원, 광복로 일원,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 조선통신사 역사관 등에서 2023 조선통신사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조선통신사선 뱃길탐방’은 시민 380명을 모집해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1시간 30분 가량 운행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승선 인원 모집은 이미 마감됐다.
용두산공원에서 광복로 일원까지 행진하는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은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2,030명의 예술단과 시민, 초등학생이 함께한다.
올해 삼사(三使) 중 정사에는 남송우 전 조선통신사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한국추진위원회 공동추진위원장, 부사에는 윤용혁 조선통신사 문화교류협의회 부회장(공주대 명예교수), 종사관에는 구지현 조선통신사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한국 학술위원(선문대 교수)이 맡았다. 행렬 인원 중에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어린이 정사도 포함됐다.
조선통신사 역사관에서는 역대 조선통신사 축제 사진전이 열리고, 조선통신사 기록물을 활용한 디지털 드로잉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용두산공원 광장에서는 조선통신사 역사 교육 체험 프로그램이 열리고,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는 ‘조선통신사의 발자취’가 상영된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유마도 시즌 Ⅱ 춤, 조선통신사 유마도를 그리다’를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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