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여객터미널 부두서 진행
코로나19로 4년 만에 개최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어린이날 행사를 4년 만에 열기로 하고, 5일 전용부두인 포항시 북구 항구동 여객선터미널 여객부두에서 함정 1510함(1,500톤급) 공개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타실과 함포 등을 보는 함정 견학과 함께 진압장비 및 정복입기 체험으로 진행된다. 함정을 둘러본 어린이들이 확인 도장을 모으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포항예술고등학교 학생들과 페이스페인팅 체험부스와 해양환경 사진전시를 연다.
해경은 포항교육지원청이 어린이날 행사로 포항 북구 용흥동 경북과학고에서 개최하는2023 포항과학싹잔치에도 부스를 마련한다. 이곳에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과 구명조끼 입기 체험 등 연안안전교실을 운영한다.
성대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오랜만에 열리는 경비함정 공개인 만큼 어린이들의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모처럼 가족과 나온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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