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이 타이틀 곡 '언포기븐'을 둘러싸고 불거진 스페인 가수 로살리아의 곡 '치킨 데리야끼'와의 유사성 의혹에 입을 열었다.
르세라핌은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정규앨범 '언포기븐(UNFORGIVEN)'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르세라핌의 새 타이틀 곡 '언포기븐'은 미국 서부 영화 '석양의 무법자'의 메인 테마 OST를 샘플링한 곡으로, 미국의 유명 기타리스트이자 프로듀서인 나일 로저스가 기타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르세라핌은 전작에 이어 신곡에도 '세상이 정한 룰에서 벗어나 우리만의 길을 가겠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하지만 컴백 전 '언포기븐'의 음원 및 퍼포먼스 등이 일부 공개되면서 예기치 못한 잡음이 불거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언포기븐'의 일부 구간이 스페인 가수 로살리아의 곡인 '치킨 데리야끼'의 멜로디와 유사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도 이와 관련한 질문이 전해진 가운데, 김채원은 "저희의 곡과 콘셉트는 저희의 이야기와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 고유의 창작물이라 생각하고 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우회적인 반박 입장을 내놓았다.
르세라핌의 정규 1집 '언포기븐'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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