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인기 배우 이상아, 세 번의 결혼 후 겪은 상처
'애로 부부' 하차하게 된 사연까지
80년대 브라운관을 장악했던 배우 이상아가 세 번의 결혼과 이혼으로 겪은 아픔을 고백한다.
28일 방송되는 채널A ‘금쪽상담소’에는 배우 이상아의 고민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아는 “SNS를 일기처럼 쓴다”며 하루에 10개, 많게는 30개씩 모든 일상을 SNS에 올리는 게 문제가 되냐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어 이상아는 솔직하게 SNS를 올리는 것뿐인데 동생에게 지적을 받고, 다른 연예인들과 비교도 당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박나래는 장 세척부터 화장실, 눈썹 문신 시술 등 이상아의 거르지 않은 TMI 일상 사진을 공개한다.
이를 본 오은영 박사는 잦은 SNS 사용은 ‘SNS 중독’으로 이어진다며, SNS 중독 증상에 대해 짚어보고 이상아의 SNS 사용 방식에 대해 파헤친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이상아가 ‘솔직함’을 중요하게 생각해 SNS에 글을 막 올리다 못해 적나라한 사진까지 올린다며 ‘적나라해야만 솔직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꼬집는다.
덧붙여 그에게 일상에서도 솔직한 편인지 질문을 던진다. 이에 이상아는 명품매장에서 ‘짝퉁보다 못 만들었다’고 안 해도 될 말을 하기도 하며 친구가 준 선물이 마음에 안 들어 4번이나 교환을 요청한 적도 있다고 고백해 상담소를 충격에 빠뜨린다.
또한 이상아는 과거 ‘애로 부부’ MC 하차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언급한다. 과거 겪었던 이혼의 아픔이 건드려져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사연자에게 자신이 겪은 일을 토대로 솔직한 조언을 했으나, 공감 받지 못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하차를 결심했다고 당시 마음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이상아는 모든 게 나로 귀결된다”고 일침을 가하며, “이상아의 솔직함에는 무례함이라는 가시가 있다”고 충고한다. 이어 솔직하지 않은 것을 가식이라고 생각하는 이상아에게 마음을 전달하는 개념을 바꿔야 한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이어간다.
한편 MC들은 이상아의 솔직한 화법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질문한다. 이에 이상아는 가족들과 긴 문장으로 대화하지 않는다며 세 번의 이혼 당시 가족들마저도 이혼 사유를 몰랐다고 고백한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세 번의 결혼과 이혼으로 받은 깊은 상처에 공감하며,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묻는다. 이에 이상아는 “유일한 내 편을 만드는 게 꿈이었다”고 첫 번째 결혼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첫 번째 결혼 실패에 대한 복수심으로 두 번째 결혼을 결정하게 됐음을 털어놓는다. 이어 어린 딸에게 아빠를 만들어 주고 싶다는 마음에 세 번째 결혼까지 이어졌다고 고백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사람마다 배우자를 선택하는 기준이 다름을 언급하며 이상아가 세 번의 결혼에서 배우자를 선택했던 기준은 무엇인지 질문한다. 이상아는 “잘 챙기고 돌봐주는 게 좋았다”며, 어릴 적부터 의지할 곳이 없었기 때문에 누군가가 챙겨주는 것이 중요했다고 진심을 털어놓는다.
덧붙여 이상아는 어린 나이에 연예계 활동을 시작해 외딴섬처럼 지내야 했던 학창 시절을 회상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이상아의 내면에 깊이 자리 잡은 외로움을 위로하며, 그만을 위한 특급 솔루션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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