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 밸류체인 이끌 연료전지 기술혁신 주도

SK에코플랜트

블룸SK퓨얼셀 구미 제조공장 내 설치된 130kW 규모 고체산화물 수전해기(SOEC) 실증 설비.

SK에코플랜트가 연료전지 신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연료전지는 수소전기차와 함께 수소산업 밸류체인 업스트림의 대표주자다.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발생시키는 연료전지는 연료만 공급하면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태양광 등 다른 재생에너지원이 갖는 간헐성 문제에서 자유롭다. 천문학적 송배전 인프라 구축 부담이 없고, 좁은 부지에서도 고효율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미국 북동부 코네티컷 스탬퍼드 병원, 툴리 보건소 등 2곳에 총 2.7메가와트(㎿) 규모의 연료전지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8년부터 글로벌 수소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와 합작을 통해 세계 최고 효율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술을 확보했다. SK에코플랜트는 블룸에너지와 함께 한국에서만 380MW 규모의 연료전지 수주 실적을 확보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블룸에너지, 블룸SK퓨얼셀과 함께 국내 최초로 고체산화물수전해기(SOEC)를 활용한 고효율 수소 생산 실증에도 성공했다. 고효율 수전해 수소 생산 관련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가 주도하는 제주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에도 참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