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승용차 훔쳐 무면허 운전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을 훔쳐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특수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10대 남성 2명과 여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3시 30분쯤 군산시 수송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K8 승용차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하던 중 익산시 신동 한 약국 근처에서 제네시스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고 직후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결과 이들은 사이드미러가 접혀 있지 않은 차량에는 문이 열려 있고, 키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점을 노렸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을 현재 부모에게 인계한 상태"라며 "조만간 불러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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