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1억 병 팔린 제로슈거 소주 '새로' 개발팀 롯데 대상 탔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1억 병 팔린 제로슈거 소주 '새로' 개발팀 롯데 대상 탔다

입력
2023.04.21 16:30
8면
0 0

3회 롯데 어워즈, 새로·보틀벙커·벨리곰 등 6개팀 수상

2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롯데의 사내 시상식인 ‘롯데 어워즈’에서 롯데 신동빈(왼쪽에서 다섯 번째) 회장과 올해 대상을 받은 롯데칠성음료 소주BM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지주 제공

2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롯데의 사내 시상식인 ‘롯데 어워즈’에서 롯데 신동빈(왼쪽에서 다섯 번째) 회장과 올해 대상을 받은 롯데칠성음료 소주BM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지주 제공


출시 7개월 만에 1억 병 판매량을 기록하며 제로슈거 소주 열풍을 이끈 '새로'를 만든 롯데칠성음료BM팀이 롯데그룹 사내 시상식 '롯데 어워즈' 대상을 받았다.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3회 롯데 어워즈에서는 △영업·마케팅 △연구개발(R&D) △상생·동반성장 부문에서 34개 계열사 103건의 활동 사례가 겨룬 끝에 총 6개 팀이 수상했다.

대상을 탄 롯데칠성음료 소주BM팀은 제로 슈거 소주 시장을 이끌며 제품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박자영 소주BM 팀장은 "소주 제품의 새로운 콘셉트를 향한 도전과 가치를 인정받고 상까지 타게 돼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새로는 한국의 미를 현대적 감성으로 해석한 투명 병 디자인과 구미호 캐릭터 세계관을 반영한 브랜드 스토리로 고객 관심을 이끌어냈다"며 "당분을 넣지 않은 증류식 소주를 첨가해 본연의 맛을 살린 점도 소비자 호응을 얻는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바꿀 수 있는 것은 다 바꾸자'는 전략으로 소주 신제품 개발에 나서 타깃을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로 정하고 지난해 9월 새로를 선보였다. 새로는 출시 한 달 만에 소비자 입소문을 타고 680만 병 판매고를 올린 데 이어 이달 중순 기준 1억 병을 넘었다.



'보틀벙커'·'벨리곰' 팀은 최우수상


처음처럼 새로 제품 이미지. 롯데칠성음료 제공

처음처럼 새로 제품 이미지. 롯데칠성음료 제공



최우수상은 롯데마트, 롯데웰푸드, 롯데홈쇼핑, 롯데케미칼, 롯데물산 각 팀에 주어졌다. 영업·마케팅 부문에서 수상한 롯데마트 보틀벙커팀은 주류 전문매장 보틀벙커를 열어 '마트에서는 저가 와인을 판매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와인 큐레이션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웰푸드 뉴비즈전략팀은 제로 트렌드를 제과 제품에 적용해 무설탕 디저트 시장을 확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롯데홈쇼핑 캐릭터팀은 '벨리곰'을 만들어 홈쇼핑 업계에서는 생소한 캐릭터 마케팅을 시도했을 뿐만 아니라 '어메이징 벨리곰' 공공전시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롯데홈쇼핑이 미디어 커머스 컴퍼니로 역량을 키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롯데케미칼 수소탱크팀은 독자 기술로 수소탱크를 만들어내 연구개발(R&D) 부문에서 수상했고, 데물산 몰기술팀과 마케팅팀은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수질을 개선하며 지역 동반 상생 시너지를 높인 점을 인정받아 상생·동반성장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팀에는 각각 5,000만 원, 3,0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돌아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시상식에서 "지난 한 해 많은 변화를 경험하고 때로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혁신적 도전으로 새로운 시장을 찾아냈고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냈다"며 "임직원 모두가 보여 준 뛰어난 업적이 이로운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