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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찻사발축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서 2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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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찻사발축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서 29일 개막

입력
2023.04.19 11:59
수정
2023.04.1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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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까지 대면행사로
개인 찻잔 활용 다례체험에
한·중·일 찻사발 국제교류전도
축제기간 세트장 입장료 무료

코로나19 팬데믹 전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열리고 있는 문경찻사발축제 행사장을 찾은 한 어린이가 도자기빚기 체험을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코로나19 팬데믹 전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열리고 있는 문경찻사발축제 행사장을 찾은 한 어린이가 도자기빚기 체험을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찻사발축제가 ‘찻사발을 원하다! 문경에서 픽하다!’라는 주제로 29일~5월 7일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축제기간 2,000(어른 일반)~400원(어린이 단체)인 오픈세트장 입장료는 무료다.

올해 25회째를 맞이하는 문경찻사발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4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문경찻사발축제 기획전시로 백산 김정옥, 묵심 이학천, 문산 김영식, 미산 김선식 등 국가·경북도 무형문화재 작품 전시가 세트장 내 강녕전에서 열린다.

문경 도예 명장전과 중·일 도예 작가 작품이 전시되는 국제교류전, 전통도예 작가들이 참가하는 문경도자기 명품전도 준비된다.

생활도자기 활성화를 위한 국제세미나 개최, 한·중·일 찻사발 국제교류전, 전국찻사발공모대전 등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사기장의 하루, 다례시연, 전국발물레경진대회, 전국다례투다대회 등 소통형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이번 축제는 현재도 진행 중인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해 개인 찻잔을 활용한 다례체험과 휴대용 소독기 배부 등 관람객의 건강과 위생을 최우선 과제로 보고 그에 걸맞은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전 경북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열리고 있는 문경찻사발축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례체험을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코로나19 팬데믹 전 경북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열리고 있는 문경찻사발축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례체험을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찻사발축제가 열리는 행사장에서는 퍼포먼스 토크쇼 ‘사기장의 하루’에서는 물레시연과 관객의 현장 참여로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시는 문경찻사발축제의 성공을 위해 행사장 방문객에게는 초벌 찻잔에 직접 그림이나 글씨를 그리고 축제장에서 완성품을 받는 초벌 찻잔 이벤트를 펼친다.

문경찻사발축제는 유명 가수의 개막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무형문화재 특별전과 황금 찻사발 찾기, 명품 및 생활자기 경매, 문경 전국 발 물레 경진대회 등의 특별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 1,000만 원의 황금 찻사발 경품추첨, 한복 패션쇼, 이은결 매직 판타지 여행 등과 같은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연령대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올해 25회째를 맞이하는 문경찻사발축제는 코로나19로 4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다”며 “볼거리와 즐길거리 가득한 5월에 문경에서 닫혀 있던 일상을 회복하고 찻사발 가득 여유까지 챙겨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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