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지역문화 진흥과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재단을 올해 하반기에 설립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군산문화재단은 △예술인 창작활동과 복지 지원 △ 생애주기별 문화예술 교육 및 전문인력 발굴을 위한 교육사업 △시민 문화예술 활성화 및 활동 지원 △ 문화 사각지대 해소 및 문화복지 증진 사업 △ 문화 기반 시설 운영 등을 담당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앞서 시는 재단 설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조례 제정, 타당성 용역, 자문위원회 구성 등 출범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재단은 당연직 이사장(시장)과 비상임 대표이사 1인, 사무국장과 팀장 등 설립 초기 6명에서 재단 수요에 따라 추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재단이 안정화하면 관광 분야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군산시 이길용 기획예산과장은 "문화재단이 단순 관변단체로 전락하지 않고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시민 스스로 문화 역량을 키워가는 단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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