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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언론 자유가 언론 무책임 위한 방패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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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언론 자유가 언론 무책임 위한 방패막이"

입력
2023.04.13 19:42
수정
2023.04.1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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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비평서 '언론자유의 역설과 저널리즘의 딜레마' 소개

문재인 전 대통령이 3일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내 위령광장 추모제단에서 4·3 영령을 위해 참배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제주=뉴시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3일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내 위령광장 추모제단에서 4·3 영령을 위해 참배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제주=뉴시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3일 "민주주의를 위해 언론자유가 더욱 절실해졌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언론자유가 언론의 특권과 권력화를 위한 논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언론자유의 역설과 저널리즘의 딜레마'라는 제목의 언론 비평서를 소개하며 이같이 썼다. 문 전 대통령은 "언론자유가 오보와 가짜뉴스, 편향된 조작정보에 대한 언론의 무책임을 위한 방패막이가 되는 역설적 현실이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한다"며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높이고자 했던 언론중재법을 발목 잡았던 반대논리도 언론자유를 위축시킨다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국언론정보학회의 정준희 교수를 비롯한 회원 5명이 공동연구하고 공동저술한 책은 이 시대의 귀중한 언론비평서"라며 "언론자유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를 씻고 올바른 관점을 갖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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